먹보의 역사

대전 정림동 화덕 피자 레스토랑 & 카페 정림창고 카페본타 후기 🍕

김애동 2023. 9. 29. 21:14

동동맨과 돌돌맨은 피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매주 일요일 아침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의식을 거행하듯 홈메이드 피자를 만들어 먹곤 한다

또띠아 위에 토마토 소스 올리고 양파 파프리카 올리브 등 집에 있는 재료 대충 때려놓고 위에 치즈 올리면 피자 완성이다

이건 다음 포스트에 쓰도록 하겠다 후후

벌써 오주년이 되기도 했고 오늘 정림동 산책 중 그동안 가보자고 염불을 외던 정림창고 카페본타를 지나던 중이었기에 이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뚜둥
아마 버려진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듯하다


입구는 정원같이 꾸며놓으셨다
싱그럽군


내부는 이렇게 은은한 분위기 이고 커피를 드시는 분도 계셨고 피자를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참고로 간단한 주류도 같이 판매하고 계신다 ^^


메뉴는 요렇슴둥
우린 공인인증 돼지들이니까 1인1피자로 조진다

콰트로 치즈 피자 하나 페퍼로니 피자 하나 맥주 하나 음료 하나를 시켰다 헉헉💦


요렇게 야외석도 있는데 피자를 먹으며 갑천 상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마침 노을이 지는 타이밍이라 강변에 윤슬이 아주 아름다웠다


뚜둔 주문하신 피자 나왔습니다


영롱영롱 아름답지 않습니까?


알쓰 동동맨과 주태배기 돌돌맨의 건배샷



화덕피자라 일단 도우가 쫀득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있다
고소함은 덤!

아쉬웠던건 기대했던거에 비해 피자맛은 좀 평범했다는 것이다
트리플 치즈 피자도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진 않았지만 다소 평범한 느낌이었다

같이 나온 꿀을 살짝 뿌려야 치즈 풍미가 확 올라오니 꼭 곁들여 드시길 추천한다

저렇게 각 한판씩 조지고 강변 경치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니 꿀맛이었다

전체적인 평 : 음식 맛은 다소 평범하여 아쉬우나 분위기나 경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움, 재방문 의사 있음

정림동 근방에서 화덕피자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 쯤은 들려보시길 권해드린다


우리 동네 터줏대감 네로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