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2일차

이틀째엔 아침부터 뭘 했을까??
밥먹음

여긴 보문 펜션단지쪽에 있는 맷돌순두부
경주에서 여행하며 느낀건데 기본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한 느낌 담백한 느낌이다

난 좋았는데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경주가 쌀이 유명한지? 잘 모르겠지만 논도 엄청 넓고 어딜가든 쌀밥에 윤기가 차르르..

쌀이 겁나 맛있어유

맷돌순두부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아점으로 먹기 딱 좋았다
밑반찬도 꽁치 비지찌개 등 여러가지가 나온다
우린 찌개랑 두부 반모 시켰는데 저녁까지 배가 엄청 든든했다
두부파워!!!!

근데 여기 너무 늦게 오면 웨이팅 개빡셈

맷돌순두부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111
0507-1407-0114

주차는 근처 공용주차장에 하면 된다

밥먹고 커피 한 잔 때리고 버드파크에 감

대인기준 1인에 입장권 이만냥입니다요
참고로 버드파크는 농협연수원 할인 안 돼용

앵무새를 비롯해서 사향고향이까지!
다양한 군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근데 앵형들 성격 안 좋아 보임

진짜 넘나뤼 귀여운 것….
바닥에도 새가 많아서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새모이도 안에서 판매한다

경주하면? 동경이!
신라시대때부터 기록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이라고 한다
꼬리가 진짜 짧고 귀여웠다 ㅋㅋㅋㅋ

사람봐도 크게 짖지도 않고 진짜 순둥순둥하다
심지어 사진에 나온 애는 나보고 만져달라고 철장에 기대서 빵터짐 ㅋㅋ

동경이가 사람을 엄청 좋아한다더니 진짜였다
넘 귀엽다

바로 옆에 식물원 분수에서 무지개도 봤다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추울발

여긴 다 좋은데 주차차량통제 좀 하셔야겠던데…
아수라장 그 잡채

이렇게 화려한 신라시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면 진짜 정교해서 입이 떡 벌어진다

웬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보고 나니 4시쯤 됐었는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30대 둘은 숙소로 도망가서 안 나왔다고 한다…

그 다음날 숙소에서 먹은 아침

대전 올라와서 먹은 콩나물밥
존맛탱~~

이렇게 경주여행이 끝났다….
내 이박삼일 돌려내

보문단지는 벚꽃으로 유명한데 봄에는 한 번도 못갔다(사람많은거 극혐함)
그래도 다음엔 꼭 봄엔 가야지

춥지만 즐겁고 편한 여행이었다
내년에 또가야지 경주 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