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수 여행

돌돌맨과 댕댕맨 일당은 여수 쳐돌이다
함께 하면서 벌써 여수를 네번째 온다

이제 사실 어느정도 어딜가야 맛있고 어딜가야 사람 없이 쾌적하게 놀 수 있을지 파악함.. 거의 여수 명예시민 수준

여수 가는 길에 있는 오수 휴게소에서 먹은 매콤 돈까스
여기도 지리상으로 전라도에 있다고 휴게소 음식 감안하면 아주 훌륭한 맛이다

허겁지겁 해치움
깍두기는 왜 맛있죠?

배에 뭔가 채워진 후 기분 좋게 여수 도으착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을 찾아 도착한 무슬목해변
둘 다 커피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라 허겁지겁 카페부터 왔다
여긴 동백마린카페

뷰맛집 커피맛은 좀 아쉽 ^^

야외석에 갯장구? 엄청 돌아다님 쏘 테러블..ㅠ



카페인 부어주고 숙소에 도착
우리가 자주 찾는 디오션 호텔

여수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지 싶다

비즈니스 호텔 정도의 가격에 부대시설이 꽤 괜찮게 구성되어 있다
워터파크도 있어서 호텔에서만 놀아도 충분하다 ^^

하지만 육지인들은 쉴틈이 없다
바다에 왔으니 돌아다녀야 한다
이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





저녁은 호텔 바베큐로 해결
약간 모자란 김이 있었지만(둘이서 고기 한근 넘게 먹음 ㅋ)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항상 다 먹고 사진찍음 노답






웅천친수공원야경 ^^

여수분들은 맨발로 해변 산책이 매우 익숙해보여서 나름 컬쳐쇼크였음.. 낭만이 느껴진다

기회가 없다해놓고 체력 문제로 뻗어버린 두 사람

다음날은 아르떼 뮤지엄을 감
제주에서도 갔었는데 도시마다 주제가 다를줄 알고 또 간건데 모든 아르떼 뮤지엄은 다 같음.. 그래도 재밌게 놀았다

내가 안 그림 ㅋ 댕댕맨 작품

점심은 여수하면 바로 뜨는 꽃돌게장1번가

줄스기 싫어서 뛰어가는 중

맛있고 크고 사람도 많고 뭔가를 많이 줌!!
꽃게탕, 양념게장, 간장게장 밑반찬 다양하게 주시는데 갠적으론 간장게장보단 양념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바쁜데도 엄청 친절하심 ^.^

참고로 여긴 예약 안된다!

만약 이곳에서 게장을 처음 접했으면 여기가 일등이었겠지만 진남식당 꽃게탕과 돌게장을 먼저 맛본 나로서는 미안하지만 2위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여수에 왔으니 딸기모찌 한 번 먹어보자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 그동안 왜 안먹었지

그나저나 이름 딸기 찹쌀떡으로 바까주세오 ㅠ

저녁은 미남크루즈 타고 바다 구경에 불꽃놀이도 구경했다
불꽃이 너무 가까이 터져서 실눈뜨고 본건 안 비밀

꼭 승선 신고서 먼저 작성하고 줄 서야 한다
최소 한시간 전에는 가야 일찍 들어갈 수 있음 ㅎㅎ

여수 밤바다~~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








저녁은 다기야에서 냉채치킨

냉채치킨이 또 별미지라
아무데서나 못 먹어여

여긴 그리고 300미리 잔 생맥이 있어서 너무 좋다






여수 마지막날 이순신광장에 위치한 여수당(매우유명)에서 쑥 아이스크림과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맛 자체는 옥수수가 더 맛있음

먹다가 중간에 사진찍는 인성 무엇이지?





그냥 가긴 아쉬우니 쑥 초코파이 파.워.결.제!!

이것도 맛있음(개비쌈)




여수에서 대전 오는길에 담양에 들러서 2년만에 유진정에 갔다
너를 기다렸어.. 조져주겠어…

더럽 지송;

참고로 본인은 향채소를 매우 극혐한다
고수 미나리 쑥.. 심지어 샐러리도 싫어함 그 특유의 느끼한
향이 너무 뭐랄까..나의 입맛을 파괴하기 때문

하지만 유진정에 갔다온 후로 미나리 쑥 없어서 못 먹음
미친거 아니에요?
진짜 죽기전에 먹어야될 음식 탑 쓰리입니다요

그리고 바로 앞에 카페에서 후식으로 커피먹고 도넛 포장
솔직히 아아시켰는데 콜드브루맛이나서 당황했지만 도넛이
개존맛이어.. 빵이 쫄깃쫀득

박스 졸귀

후후 이렇게 이박삼일에 거친 여수여행이라 쓰고 돼지여행이라고 한다..를 마친다

담엔 꼭 가을에 여수를 가고 싶구나

끗-!